배우 박민영이 새 작품을 위해 몸무게를 37kg까지 줄였다는 소식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렇게 혹독하게 살을 뺀 이유는 tvN의 새로운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의 강지원 역으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웹소설이 원작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인 강지원은 시댁에서의 고난과 회사에서의 압박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이다. 그녀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선의를 베푸면 남들의 약탈을 당하는 '호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마주한 것은 남편의 불륜과 친구의 배신, 그리고 희망을 빼앗아간 질병(암)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남편에 의해 억울하게 죽지만, 결혼 전으로 회기 한다. 그리고 호구로 살았던 인생을 바꿔가는데, 물론 이때부터 조력자를 자청하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뻔한 흐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인생 2회 차의 복수가 상당히 통쾌한 내용이다.
아무튼, 최근에 배우 박민영은 암에 걸린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서 37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고 한다. 병에 걸린 환자는 근육이 없는데, 이 모습을 표현하려면 무조건 굶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체중감량에 고생한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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