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공식 이적을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이며 등번호는 3번을 받았다. 계약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한 이적료는 최소 5000만 유료(약 715억)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거쳐간 클럽
김민재는 2016년 연세대를 중퇴하고, 실업축구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었다. 다음 해인 2017년에는 프로축 전북 현대에 입단했으며, 국가대표 수비수로 발탁되었다. 2019년에는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으며,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그리고 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었으며,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가 받는 해외 연봉 변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받은 연봉연 약 47억 원이다.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약 27억 원의 연봉계약을 하며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20억이나 깎인 금액이다. 나폴리에서 받은 연봉은 약 34억이다. 베이징 궈안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13억이나 적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약 17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나폴리 연봉보다 4~5배 많은 금액이다.
김민재 뮌헨 진출이 갖는 의미
김민재의 독일 진출은 몇 가지 의미를 갖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에 아시아 수비수가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5천만 유료(약 715억)이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의 3천만 유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2천200만 유료보다 훨씬 높다.
- 김민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iminjae3/)
김민재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수비수는 몸싸움이 치열하다. 상대적으로 아시아인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뮌헨은 김민재에게 진심이었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하는 날에 맞춰 의무팀을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봤다. 보통 메디컬 테스트는 입단 계약서 서명 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뮌헨은 독특한 행보를 취했다. 그 결과 '철기둥' 수비수는 뮌헨의 차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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